한국관광공사, 22일까지 국민 추천
전문가 심사 후 12월 최종 선정

각양각색·개성·스토리 인천
2016 경원재 앰배서더 수상
2010 인천공항공사 사례 등
▲ 지난 2016년 '한국관광의 별' 관광지로 선정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숙박 부문)./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다양한 색과 개성, 역사와 이야기를 품은 인천 관광지가 올해를 빛낸 관광의 '별'로 떠오를 수 있을까.

1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의 별' 관광지를 추천받는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우수한 국내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매년 한국을 가장 빛낸 여행지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본상과 특별상 등으로 나누어 수상하며 본상 부문 추천대상으로는 ▲매력이 뛰어난 관광자원 ▲혁신 아이디어 관광자원 ▲관광 약자(장애인, 노약자, 영유아 동반 관광객 등)를 위한 열린 관광자원 ▲신규 관광자원(3년 이내 신규 개장 관광지), 특별상 부문으로는 ▲우수 지속가능 관광지 또는 프로그램 운영 기관·사업체 등(관광지가 아닌 운영주체로 추천)이 해당한다.

지난해에는 제주도 서귀포 치유의 숲, 전남 신안 퍼플섬, 수원화성 야간관광 등이 본상을, 춘천 킹카누 나루터, 제주도 9.81파크,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 등이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 매년 한국을 가장 빛낸 여행지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 관광지로 지난 2010년 인천국제공항공사(기업 부문)가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 관광자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0년 인천국제 공항공사(기업 부문), 2016년 경원재 앰배서더(숙박 부문) 등이 선정돼 수상했다.

후보지 추천을 희망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5개의 부문 중 추천 부문을 선택하고 추천 후보명과 함께 추천 사유(200∼500자), 추천 URL 등을 입력해 추천할 수 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2일까지 한국관광의 별 후보 추천을 받은 후 지자체 및 전문가 등의 추천 후보와 함께 전문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숨어있는 별들을 찾아 정성스레 꿰어 보배로 만들고자 한다”며 “새로운 별들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