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10일 집중호우로 실종자 발생 등 피해가 속출한 광주시 일대 재난현장을 찾아 신속한 인명구조를 주문했다.

지난 9일 오전 12시39분쯤 광주 목현동 한 주택에서 집주인 등 2명이 집 밖으로 나갔다가 실종돼 소방당국이 유관기관과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같은날 오후 2시쯤 광주 관음리에서는 옹벽이 붕괴돼 도로가 유실됐다. 오후 11시8분쯤 지월리에서는 침수 및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해 달라”며 “경기도소방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도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총력 대응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