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연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점검을 이어갔다.

안양시는 최 시장은 10일 석수동과 박달동 등 주요 피해지역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을 투입, 신속한 복구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양천 전파교 일대와 석수3동 피해지역을 다시 찾아 주택 배수 지원, 도로변 토사 및 부유물 제거 등 복구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비산2동 지하주차장 침수지역을 방문, 배수 작업을 조속히 완료하고 단전 문제도 해결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침수피해 차량의 보관을 위해 인덕원 환승주차장 등 임시 주차장 9곳(차량 480대 규모)을 긴급히 확보해 이날부터 3주간 운영한다.

최 시장은 “임시 마련된 거주시설이 이재민에게 불편한 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의 집중호우로 10일 오전 6시 기준 관내 피해가구 532곳과 이재민 76명이 발생했다.

시는 현재 침수지역 배수작업과 주변정리 등 수해복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안양중학교 등 7곳에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을 마련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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