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가 주거위기가구를 위해 임시거처로 사용될 희망더하기주택 내부./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가 집중 폭우로 수해를 입은 가구에 임시거처를 제공한다.

고양시 주거복지센터는 장마로 인해 수해를 입은 독거노인 가구에 임시거처 마련과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더하기주택'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직영 운영하는 고양시 주거복지센터는 자연재해 및 경제적 위기에 처한 주거위기 가구를 위해 긴급지원주택인 희망더하기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더하기주택은 긴급으로 거처를 제공할 필요가 있는 주거위기 가구 중 아동이 있는 가구, 고령자, 장애인 가구 등을 우선적으로 입주, 지원한다.

입주 가구는 3개월에서 최장 6개월 동안 거주하며, 주거복지센터에서 주거 상담 및 복지 서비스 연계 등 안정적인 주거 확보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시는 올 3월 협약을 통해 LH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매입 임대주택 5호를 리모델링하고 가전과 가구 빌트인 설치를 완비했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희망더하기주택을 통해 주거위기 가구에 심리적 안정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과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