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여주인등 2명 흉기로 찔러

 인천동부경찰서는 15일 만취상태에서 식당에 들어가 여주인과 손님 등 2명을 흉기로 찌르고 자해소동을 벌인 혐의로 김삼차씨(46ㆍ노동ㆍ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4일 오후 7시20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K식당에 들어가 여주인 김모씨(46ㆍ서구 심곡동)의 왼쪽 눈과 손님 박모씨(45ㆍ남동구 간석동)의 왼쪽 팔을 찌른 뒤 자신의 목을 찌르는 등 10여분간 자해소동을 벌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친구인 김모씨(44)가 평소 자신의 돈을 자주 훔쳐가는데 앙심을 품고 만취상태에서 친구 김씨가 자주가는 K식당에 들어갔으나 술에 취해 박씨를 김씨로 오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준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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