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10일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2곳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공기 사랑캠프’를 개최했다.
공기 사랑캠프는 어린이들에게 공기의 소중함을 배우고 다양한 환경교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수도권대기환경청의 대표적인 여름방학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시작해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공기 사랑캠프는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에서 코로나19 등의 여건으로 외부활동이 많지 않은 수도권 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6명이 참가했다.
어린이들은 기후변화체험교육관에서 물 소비량 확인하기, 공산품 탄소배출량 확인하기, 분리수거 알기, 에너지절약 체험 등 장소별(가정, 학교 등) 주제에 맞는 팀별 미션 활동으로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적응하기 위한 생활방식을 체험했다.
아울러 미세먼지의 발생원인과 미세먼지가 우리 생활에 주는 영향에 대해 배우고, 직접 화분에 씨앗을 심고 이름을 지어주는 활동도 하면서 미세먼지 저감∙탄소중립 실천을 몸소 체험했다.
조성준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공기 사랑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맑은 공기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기후∙환경 문제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생활 속 실천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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