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달임 행사.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원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원곡동 새마을회는 말복을 맞아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등에게 복달임 음식 나눔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초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전날 갈비탕, 밑반찬, 과일 등을 준비해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전달하며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했다.

윤태웅 위원장은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으로 노인층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고, 무더위까지 겹쳐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이 많이 염려된다”며 “이번 음식 나눔으로 어르신들이 영양을 보충하고 건강하게 지내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유미 초지동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협의체 위원들의 세심한 관심과 꾸준한 지원활동에 늘 감사하다”며 “동에서도 협의체의 취약계층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달임 행사. /사진제공=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회도 같은 날 취약계층 노인 10가구와 홀몸노인, 한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70여명에게 삼계탕을 전달하는 복(伏)달임 행사를 했다.

원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체 회비로 삼계탕과 간식을 준비해 음식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상의 불편사항을 경청하는 등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미자 원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사람들의 따뜻한 이웃이 되어주고 싶다”며 “하반기에도 매월 반찬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곡동 새마을회 회원들은 안부확인서비스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전유현 동 새마을회장은 “어르신들이 삼계탕 드시고 허한 기운을 회복하고,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아 원곡동장은 “늘 변함없이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지역을 위한 일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새마을회, 복달임 행사.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