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덕 광명시민 인권센터장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행정 기반 조성을 위한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민 인권센터는 9급~7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공무원 대상 인권교육은 문화형과 강좌형으로 4시간씩 3회 운영된다. 9일 진행된 교육에서는 광명시 제2차 인권보장 및 증진 5개년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인권행정 추진 사례 및 인권행정 구현을 위한 정책과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농인 가족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미라클 벨리에’를 감상하며 가족 중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주인공이 겪는 일상의 일들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현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의 마지막 시간에는 광명시민인 농인,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함께 ‘인권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하며, 영화에 대한 소감, 장애 당사자로서 일상 속에서 경험한 행정사례 등의 이야기를 나눈다.

광명시민 인권센터 이성덕 센터장은 “다양한 형식의 인권교육을 통해 우리가 어떤 생각과 태도로 시민을 위한 인권행정을 펼쳐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