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9일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과 한상만 한국경영학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경영에 대한 연구 결과 공유와 실천을 통해 인천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최근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의 경제위기를 해결하고자 인천상공회의소는 기업인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도 민간 중심 경제 전환을 국정 과제로 제시하고 있고 대한상공회의소 역시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 등을 통해 이를 구체화 시키고 있다.

인천상의는 오랫동안 기업경영에 대한 선진 연구결과 등이 인천의 기업 활동에 접목된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회장은 “인천은 우수한 물류 인프라와 전통 제조업이 발달한 도시다. 최근에는 바이오산업, 항공 MRO 산업, 반도체 산업과 수소‧해상풍력 산업 등 첨단산업이 인천에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을 어떻게 첨단산업에 참여시킬 것인지에 대한 과제가 있다”며 “인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학회가 앞으로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상의는 향후 전문지식 공유를 위한 만남의 장 개최 등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 후속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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