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민본사상 바탕으로
소통과 협치·현장 행정 실천
민생 회복·지역경제 도약 방점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시민을 세심하게 보살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은 8일 인터뷰를 통해 시민 중심, 시민 우선 행정을 펼쳐 여주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민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제4대 의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 정병관 여주시의회의장. /사진제공=여주시의회

그는 “정치 초년생이지만 39년 동안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 어느 곳에서나 시민과 함께하겠다”며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슬로건인 '시민주인! 시민 행복! 소통과 협치의 여주시의회'를 바탕으로 '시민중심, 시민 우선의 세종대왕 한글의회', '청렴하고 공정한 열린 선진의회', '소통과 협치의 상생문화의회', '창의적 적극행정 의회, '철저한 현장중심 민의실천 의회'등 5대 중점 의정방향에 따라 시민들이 부여한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세종대왕의 민본사상을 바탕으로 여주시 현안과 과제를 해결하고 여주의 '신 르네상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세종대왕의 위민, 애민, 민본, 창조 정신을 되새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강력한 정책 추진으로 여주의 '신 르네상스'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주에 잠들어 계신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는 것이 여주 발전의 원동력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여주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를 부흥시키며, 세심한 복지로 시민 행복 지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종실록에 수록된 먹는 것이 곧 하늘이라는 뜻의 '식이민천'이라는 민본을 강조한 세종대왕 말씀에 감명을 받았다”며“ 세종대왕이 추구한 민본사상이 새로운 여주 건설의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시민과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다.

그는 “시민 주인, 시민 행복의 목표를 향해 찾아가는 소통, 찾아오는 소통, 열려있는 소통을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방문의 날을 정해 정기 순회 시스템을 만들고, 시민들의 의회 방문을 지원하고, 시민 의견을 듣는 여주시 신문고 제도를 운용하겠다”며 강한 소통 실천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심의, 의결, 감시, 견제 기능을 충실히 실천하고 집행부의 최고 행정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해 여주의 모습을 바꾸고, 미래를 바꾸는 일에 일조하겠다 ”고 강조했다.

정병관 의장은 끝으로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를 기회로 삼아 '선민후당, 선공후사'의 자세로 상생과 협치, 소통과 연대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의장으로서 정당을 초월해 소통하고, 갈등과 불신을 해소하며 대화와 타협으로 화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