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지난 8일 인천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이튿날인 9일까지 도심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접수된 호우 피해 건수는 모두 332건으로 집계됐다. 군·구별로 집계된 피해 접수는 277건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8일 오후 11시 영흥면 내리 한 도로에서 침수가 발생하자 배수 지원에 나섰다.<사진>

같은 시각 서구 가좌동에서는 저지대에 위치한 빌라가 침수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근 도로 역시 진입 통제와 해제가 반복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부터 남동구 장수사거리 인근 도로가 통제됐고, 남동구 장수공단 입구 삼거리 역시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통제돼 자정에 이르러서야 해제됐다.

한편 시와 소방당국은 폭우가 차츰 소강 상태에 이르고 있지만, 호우 경보 해제까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