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금빛 수)의 안전성이 재차 확인됐다.
김포시 맑은 물 사업소는 환경부가 지난 7월 18일 실시한 유충 모니터링 및 유충 정밀조사를 포함한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특별 합동점검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업소는 최근 대구시 3개 정수장 수돗물에서 문제가 된 녹조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의 수질검사를 환경부에 의뢰했다.
팔당호 원수를 고도정수처리(오존·활성탄) 공법으로 수돗물을 생산하는 사업소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타 시도에서 유충 발견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정수 공정별(원수, 침전수, 정수 등) 샘플링 배관에 거름망을 설치해 하루 2회 이상 정수처리 공정 내 유충 서식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임헌경 맑은물사업소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정수장 관리와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원수부터 수돗물 생산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사전 관리 및 선제적인 수돗물 추가검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맑은물사업소는 21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미세방충망 설치 등 노후 및 개선이 필요한 정수시설에 대한 위생관리 개선사업과 맛·냄새 물질 제거를 위한 활성탄 교체(3개지)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김포=권용국 기자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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