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한우축제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고품질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행사 모습./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가 다음 달 23∼24일 이틀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한우축제를 연다.

고품질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할인 판매와 셀프 구이 존도 운영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제10회 포천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와 함께 한우축제를 개최한다. 한우축제는 4년 만이다.

지난 2019년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코로나19 등으로 열리지 못했다. 그래서 포천의 한우를 맛보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들은 아쉬움이 컸다.

이에 시는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노래자랑, 장기자랑, 음악회, 불꽃놀이, 명랑운동회 등이 계획돼 있다.

포천한우 노래자랑에서 우승하면 한우를 선물로 준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선 포천농산물도 살 수 있고, 코뚜레 체험도 가능하다.

관심은 한우다. 최고급의 한우를 맛볼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안심·등심, 특수부위 등을 구입한 뒤 먹거리 식당을 이용해 시식하면 된다.

여기에다 한우를 이용한 세계 푸드 페스티벌도 열린다. 케밥, 샤슬릭, 아사도 초밥 등 다양한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편, 한우 고급육 대상은 박경태씨가 선정됐다. 강현철씨는 최우수, 안진석·고재현씨는 각각 우수로 뽑혔다. 시상은 기념식 때 전달된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