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전주 1.35배, 토요일 17주만에 최다…해외유입 57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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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6일 전국에서 11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66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2천38만3천62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1만2천901명)보다 2천235명 적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4월 9일(18만5천532명) 이후 17주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8만1천981명)의 1.35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3일(6만8천532명)의 1.61배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말부터 완화됐지만 1주일 전 대비 배율은 이번 주 들어 조금 높아졌다.

또한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천559명→4만4천659명→11만1천764명→11만9천899명→10만7천894명→11만2천901명→11만666명으로, 일평균 9만7천3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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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73명으로, 전날(497명)보다 76명 많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1만93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9천97명, 서울 2만160명, 경남 6천760명, 부산 6천578명, 경북 5천721명, 인천 5천595명, 충남 4천714명, 대구 4천706명, 전북 4천85명, 강원 3천975명, 충북 3천913명, 전남 3천591명, 대전 3천462명, 울산 2천958명, 광주 2천845명, 제주 1천642명, 세종 823명, 검역 41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313명으로 전날(320명)보다 7명 줄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 35.3%(1천686개 중 596개 사용)로 전날(32.7%)보다 2.6%포인트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51.8%)보다 2.5%p 오른 54.3%,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42.0%)보다 0.6%p 하락한 41.4%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2명 줄었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