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 사업 대상지 위치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오전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사업자공모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롯해 업계 관계자 등 17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행사에서 해당 사업의 목적과 추진 절차, 토지이용계획 변경 관련 내용 등 전반적인 사업내용과 부지 설명 등을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예정지는 산업시설용지(준공업지역) 13만1798㎡, 지원시설용지(준주거지역) 5만6484㎡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산업시설용지의 경우 실내외 스튜디오와 문화집객시설 등 핵심도입시설, 지원시설용지에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주요 도입시설로 안내됐다.

질의·응답에서는 사업자 기준과 참여방안, 핵심사업자 참여 범위, 내용, 운영법인 형태 제한, 외투 조건 등에 대한 질문 등이 이어졌다.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국내 영상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저력을 인정받으며 성장하는 가운데, 영상 제작 및 관광문화시설의 복합 조성을 통해 세계적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서구 청라동 1-820(투자유치용지 5-4) 18만8282㎡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10월28일까지 공모 참가 신청을 받은 후 11월 중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연말께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안도현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은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는 VR, 3D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질 것”이라며 “한국 콘텐츠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스튜디오·관광 단지이자 공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메가 스튜디오를 위한 핵심사업자들의 창의적 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