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인천 원로작가 초대전' 안내 포스터 /이미지제공=참살이미술관

'2022 인천 원로작가 초대전'이 오는 8~28일 3주일 동안 인천 개항장 참살이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시간'이란 주제로 강난주 고윤 권경애 김응조 김정희 김재열 노희정 박영동 박희자 이삼영 유광상 윤석 윤의웅 이순자 이준구 이환범 임석근 최수동 최원복 등 19명의 인천지역 원로 미술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기획전이다.

향토미술계 어른들이 코로나19 이후 척박해진 작업 환경에 생기를 불어넣고 후배 작가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캔버스를 꺼내들었다.

원로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계화 돼가는 딱딱한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술도시 인천'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다.

▲ '2022 인천 원로작가 초대전'에 선보이는 수채화 작품. 노희정, <시드니의 일몰>, 72.7×60.6㎝, watercolor on paper /이미지제공=참살이미술관
▲ '2022 인천 원로작가 초대전'에 선보이는 수채화 작품. 노희정, <시드니의 일몰>, 72.7×60.6㎝, watercolor on paper /이미지제공=참살이미술관

노희정 인천시 원로작가회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근대예술의 도래지이자 현대미술의 발원지"라며 "인천의 뛰어난 문화예술 역량을 확인하고 미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전시기간 중 매일 오후 1~8시 휴관 없이 열린다.

다만 전시 마지막 날인 28일엔 오후 1~5시 전시한다.

참살이미술관은 개항장 복판인 인천시 중구 신포로23번길 83에 자리잡고 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