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예시 이미지./자료제공=소방청

소방청은 하반기에 119 오인 출동과 출동 지연 등을 119 빅데이터로 분석해 위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화재 예방, 구조, 구급(구급활동 주요 지표 시계열 분석, 실시간 구급 데이터 분석 및 업데이트 등), 현장 안전, 대응 5개 분야 중 6개 119빅데이터 과제를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사업은 전국 소방기관의 67개 발굴과제 중 내·외부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6개의 과제를 추렸고 대표적으로 화재 예방과 구조, 구급 분야가 선정됐다.

화재 예방 분야는 경보설비가 화재 발생으로 오인해 소방차가 출동하는 비화재보출동을 줄이기 위해 소방 데이터와 국토부, 기상청 등 외부 데이터를 연계하여 비화재보출동 현황 원인 및 분석을 진행한다.

구조 분야는 구조활동정보와 인사정보 등 내부 데이터와 관할 구역 정보, 지역통계지리정보 등 외부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한다.

구급 분야는 구급활동정보와 차량 궤적 정보, 국가응급진료정보를 활용해 구급활동 구간별 소요 시간과 지역별 환자유형 분석을 통해 환자 이송지연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장 안전과 대응 분야의 빅테이터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화재·구조·구급·예방 등 모든 소방업무에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적용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소방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개발 사업을 확대해 나가다.”고 말했다.

/양진희 기자 yangdison@inchoe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