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 한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나 119구조대원들이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돼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3일 오전 2시15분쯤 양주시 남방동의 한 도로에서 A씨가 몰고 가던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씨 등 4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뒤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나머지 3명은 차에 갇힌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유압스프레더를 이용해 3명을 모두 구조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운전은 아니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