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청 전경./인천일보 DB

포천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포천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4차 산업과 관련해 초등학교부터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3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포천미래교실 운영 지원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다.

지원 규모는 드론, 코딩, 3D 교육,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 관련 강의 체험학습, 교재 및 도서구입 등이다.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 50곳이다. 지원 규모는 학교별 학생 수 기준으로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혁신교육지구 미래인재핵심역량사업의 목적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20억원 중 3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학교별 지원 규모는 오는 11월쯤 확정한 뒤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시는 정규 교육과정 편성으로 미래교실 교육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4차 산업 관련 교육을 집중하고 확장한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학교 담당자 수요조사와 전년도 사업 정산 결과를 토대로 운영 효과가 미비한 사업에 대해선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교부터 4차 산업시대 적응력을 높여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포천미래교실 분야를 신설했다”며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