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위원·주민 함께 두 달간 동네 환경 개선 작업
▲광명시 하안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세 마을사업으로 광명 우체국에서 철망산 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재단장해 쾌적한 주변 환경을 조성했다./사진제공=하안2동 행정복지센터
▲광명시 하안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세 마을사업으로 광명 우체국에서 철망산 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재단장해 쾌적한 주변 환경을 조성했다./사진제공=하안2동 행정복지센터

광명시 하안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세 마을사업으로 지역 환경을 아름답게 정리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6월8일부터 7월29일까지 하안동 주민자치회는 2개월에 걸쳐 20여명의 위원과 주민이 함께 광명우체국에서 철망산 근린공원까지 인도와 공원을 재단장해 쾌적한 주변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로 선정된 2022년도 주민세 마을사업이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들은 인도에 조성된 9개의 빛바랜 우드 아치에 오일 스테인을 칠해 깨끗하게 단장했다. 또한 하안2동 주민자치회 슬로건인 '주민과 함께 행복을 누리는 하안2동' 문구와 거리를 지나며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희망문', '행복문' 등 현판을 달아 새로운 거리 분위기를 조성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철망산 근린공원 내 정자에도 안락하게 쉴 수 있도록 오일 스테인을 칠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 아울러 공원에는 산책하는 시민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 주고자 여름꽃인 플록스와 에키네시아를 심었다.

오은주 하안2동 주민자치 회장은 “새롭게 단장된 주변 환경을 보며 삶의 휴식을 얻길 바란다”며 “또한, 희망문과 행복문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민자치회는 하반기에 2023년도 주민세 마을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철망산 축제와 병행해 개최할 예정이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