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경험 쌓을 소중한 기회
전국 '27개 교향악단' 참여
도내 7곳서 대면공연 재개
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실황/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실황.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대의 클래식 축제인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이 오는 17일부터 9월7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은 경기아트센터와 한국음악협회 경기도지회의 공동주최로 진행하며, 경기아트센터를 비롯한 경기도 곳곳의 공연장에서 전국 27개 청소년 교향악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은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국내 청소년들이 기량을 펼치고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클래식 인재 육성의 장이다.

최근 국내 클래식 연주자들이 해외 유수의 클래식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K-클래식'의 위상이 날로 발전해 가고 있는 만큼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연주 경험을 쌓고, 음악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7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7회 축제에는 지난 6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 각지의 청소년 교향악단 27개 팀이 참가하며 성남, 이천, 안산, 고양, 군포, 구리, 수원 등 7개 지역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축제가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대면 공연을 재개한다.

경기아트센터 사업 담당자는 “이번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이번 축제가 귀한 경험이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