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홍보 지원·출연기회 제공
30개 공연단체 11월까지 무대
발레·연극 자체 제작 등 활성화
클래식페스티벌 출연자 공모도
▲ 예술회복지원사업공연 문화뱅크 오페라 라보엠

경기아트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내 예술단체와 종사자들에게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2022 경기도 예술회복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예술회복지원사업은 ▲공연제작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기획공연 출연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 상반기 중 지원 사업에 참여할 단체와 예술인의 모집을 완료했으며, 지원을 통해 제작된 공연, 프로젝트 등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연단체와 예술인들에게 공연제작비, 무대 등을 지원했다. 상반기 '2022 경기도 예술회복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공연단체를 공개 모집했으며, 단체의 사업 수행능력, 공연 작품성, 공연 수행의 적절성, 공연성과,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모두 30개 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의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경기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센터는 공연제작 지원뿐 아니라 발레·연극 등 프로젝트 공연을 자체 제작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 출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 대상과 형태를 다양화했다.

해당 프로젝트 공연으로 지난 28일에는 '발레 갈라 콘서트'를 선보였으며, 9월16~18일에는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할 예정이다. 두 공연 모두 공모를 통해 선발된 경기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센터는 또 예술회복지원사업의 하나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2 경기클래식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술인과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영상심사와 현장 오디션을 거쳐 경기클래식페스티벌 정규 공연 무대에 오를 '목관5중주 단체' 3개 팀을 비롯해 축제 기간 중 야외극장에서 클래식 버스킹을 진행할 12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각 팀에는 연주료를 지급하고, 공연 사진과 영상촬영을 지원한다. 신청 및 접수는 오는 7일까지 이메일(event@ggac.or.kr)을 통해 할 수 있고, 모집 세부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기아트센터 사업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계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센터는 어려운 환경 속에도 좋은 작품과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예술인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고 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