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상의-팬스타라인닷컴 업무협약
▲ 평택상공회의소와 ㈜팬스타라인닷컴이 평택~일본 해상 운송 직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평택상공회의소

평택상공회의소는 최근 평택상공회의소 회관 6층 의원회의실에서 종합해운물류회사인 ㈜팬스타라인닷컴과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보영 평택상의 회장과 곽인섭 ㈜팬스타라인닷컴 사장, 강상인 ㈜팬스타 사장, 김영섭 이사 등 양측 관계자가 함께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일본 간 해상운송 직항로 개설에 합의했다.

그동안 평택기업들은 일본 항로를 이용할 때 부산항을 통해 환적하는 과정을 거쳐 시간과·비용 부담이 있었으나 이번 업무협약으로 평택~일본 간 해상 운송 직항로를 조기 신설해 기업의 수·출입 항로 확보의 길을 열었다.

특히 직항로 개설 시 고속 훼리를 이용함으로써 물동량 창출과 운송시간 감소,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영 회장은 이번 “이번 협약으로 회원사의 수·출입 판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평택에 신규기업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상공회의소는 기업에 도움이 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섭 사장은 “운송 직항로 개설로 평택 내 수·출입 기업의 해상 운송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트리 등의 계열사를 두고 다양한 해양 관련 사업을 하는 종합해운물류회사다.

㈜팬스타라인닷컴은 현재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팬스타고속화물페리 외항화물정기선업, 부산∼오사카 여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9월쯤 평택에서 부산과 일본 간 직항로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