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분 공항철도 환승 할인을 받고자 하는 영종 주민들은 이달 말에 접수가 마감되기 때문에 서둘러 전용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인천시는 이달 31일까지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포털’에 가입해 공항철도 교통카드 발급을 신청한 영종국제도시 및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7·8월분 환승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영종지역 주민 공항철도 이용자 운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국토교통부, 공항철도(주)와 함께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주민은 환승 할인 적용 시 기존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공항철도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차 접수 기한은 이달 말까지로 8월간 교통카드 데이터 검증을 마친 후 9월부터 다시 회원가입을 받는다.

이달 안에 가입한 주민들은 9월 중 거주지 인증 문자를 받아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후 주민의 교통카드 데이터를 정산해 9월 말까지 할인금액이 환급된다. 3·6·9·12월 말 등 분기마다 할인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을수 인천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내버스와 공항철도 환승 시 최대 9000원의 요금이 4500원으로 줄어든다”며 “주민 모두 빠짐없이 지원 포털에 가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라 수습기자 nar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