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조 1위로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본선에 진출, 시즌 2관왕을 노린다.

인하대는 23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경희대와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0(25-22 25-21 25-17)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회 예선에서 4승 1패를 거둔 인하대는 B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년 만에 전국을 제패했던 지난 고성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

인하대는 이날 중부대를 3대 1(25-22 25-23 24-26 25-22)로 꺾은 성균관대와 4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득실률 및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성균관대는 조 2위로 4강 티켓을 땄다.

A조에서는 경기대가 한양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20-25 25-23 28-26 20-25 15-13)로 승리를 거둬 양팀이 3승 1패로 동률를 기록했지만 한양대가 점수득실률 및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이로써 25일 4강 토너먼트 승부는 B조 1위 인하대-A조 2위 경기대, A조 1위 한양대-B조 2위 성균관대의 대결로 갈린다.

남대부 A조에는 경기대, 경상국립대(4패), 명지대(2승 2패), 충남대(2승 2패), 한양대가 속했다.

남대부 B조에는 경희대(1승 4패), 중부대(3승 2패), 성균관대, 인하대, 조선대(5패), 홍익대(3승 2패)가 속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