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인천 10개 군·구의 균형 있는 사회보장정책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인천사회서비스원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보장계획 수립 사례를 공유하는 ‘5기 인천시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석주 미추홀구 실무협의체 부위원장은 협의체 실천 과제 3가지를 강조하며, ▲협의체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국 독립 ▲사무국 인력 정규직 전환을 통한 업무 지속성 확보 ▲사회복지직 보장계획수립 주무부서장을 제안했다.

이정구 보장협의체 국장은 마을 복지계획에서 지역사회 내 단체와 기관, 시설, 공공기관 역할 설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민참여방안 마련, 역량 강화 교육 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지원 등을 제시했다.

동 단위 마을 복지계획은 지역주민, 민간기관, 공공기관이 함께 논의하여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복지 욕구의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은정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사는 보장협의체 실무분과별 사례를 소개하며, 민관협력의 핵심 키워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하라 ▲역할을 맡겨라 ▲사람을 잘 조직하라 ▲보상을 고민하라 등 9개를 제시했다.

박 간사는 “보장협의체 기능 강화와 사무국 인력 충원, 민관 거버넌스 강화, 역량 강화 교육, 자원 발굴·연계 등 여러 요소가 시너지를 내야 민관협력이 활성화하고 사회보장이 증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핵심은 균형 있는 사회보장 정책 수립으로 10개 군·구 가운데 7곳이 노인 돌봄 정책을 가장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

/변성원 수습기자 bsw90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