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오산교육재단은 7월 14일(목), 19일(화), 20일(수) 3일에 걸쳐 오산시 관내 14개 초등학교, 9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외국어 담당 교사들과 온라인(ZOOM)으로 간담회를 운영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 학기 동안 1인 1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를 공유하고, 외국어 수업에 참여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학기에는 1인 1외국어 교육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초등학교에서 중국어 수업을 담당한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에게 처음 접하는 중국어를 어떻게 하면 흥미를 갖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원어민 선생님이 오셔서 수업하시는 것을 보니 문화 수업부터 차근차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있게 진행해주었다. 이런 수업이 올해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내년에도 계속 연계해서 진행되면 좋겠고, 우리 학년뿐만 아니라 다른 학년도 함께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며 수업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오산교육재단 조기봉 상임이사는 “공교육을 통해 원어민 강사의 외국어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오산시 학생들이 의사 표현 능력 및 세계시민 자질을 함양하여 세계화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1인 1외국어 교육 사업은 2019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4년째 운영하는 사업이다. 원어민 강사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수업을 학급별 학생의 수준에 맞춰 놀이 활동 중심으로 지도한다. 수업은 오산시 초·중·고등학교 정규교과에서 이루어지며 올해부터 1년 과정이 아닌 연잇는 과정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외국어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한다고 했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