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청 전경./인천일보 DB

양주시가 사료 원료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올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으로 29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107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모두 합해 136억원이다.

농가 사료 구매자금 지원은 신규 사료구매 비용과 기존 외상금액을 상환해주는 방식이다.

융자조건을 당초 2년 일시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연장했다. 금리는 기존 1.8%에서 1%로 내렸다.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받은 축산농가와 법인이 해당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9월 말 이전에 농·축협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료 가격 급등으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금을 통해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