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가로챈 50代 구속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5일 영종도 신공항일대 해수면 매립공사를 하청받게 해주겠다며 금품을 받아 가로챈 신모씨(53ㆍ무역업ㆍ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97년 9월 평소 알고지내는 한모씨(54ㆍ건설업)에게 『영종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해수면 매립공사를 수주했는데 이중 일부를 하청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공사이행 보조금 명목으로 6천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