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우리병원 전경.

김포우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처음 실시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혈액 사용량 관리, 수혈 환자 안전 관리, 수혈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심평원이 올해 처음 도입한 평가제도다.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전국 515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여부와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등 8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평가 결과 김포우리병원은 종합점수 95점으로 전체 평균 점수인 69.3점을 크게 상회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고도현 김포우리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는 수혈·혈액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혈액의 적정 사용과 수혈 환자의 안전성을 확보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