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선정…24명 작가 입상
이상길 作 '마음담기' 개인 대상
▲ 제52회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상길 작가와 작품.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는 '제52회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공예품대전'은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공예산업의 발전과 판로기반 조성을 위한 공예인들의 축제이자,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의 경기지역 예선대회다.

올해에는 28개 시·군에서 474점의 공예품들이 접수된 가운데 이천시는 도자분야 43점, 목칠분야 2점, 금속분야 2점, 섬유분야 1점, 기타분야 2점 등 5개 분야 50점의 공예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부문 대상을 포함해 24명의 이천시 작가들의 공예품이 입선작에 올랐다.

특히 지난 대회 대상 수상자 나용환 작가에 이어 올해는 이상길 작가가 개인부문 대상을 받음으로써 이천시는 2회 연속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상길 작가의 대상작 '마음담기'는 전통 도자기법을 현대조각과 접목해 별빛이 펼쳐진 정적인 밤하늘과 마음 속 우주를 담고자 한 작품으로, 스테인리스의 선을 원형으로 말아 올리고 아르곤 용접의 점 기법을 통해 밤하늘의 머나먼 우주와 별빛을 형상화했다.

더불어 동상 3명, 장려 1명, 특선 6명, 입선 13명도 이천시 작가가 차지해 이천시는 4년 연속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기도공예품대전의 특선 이상의 수상작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기도 대표 작품으로 출품된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