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핵심 시정 연구기관인 인천연구원이 친환경·투명경영 실현을 위해 ESG 경영 전략을 도입했다.

인천연구원은 ESG 기반 경영 추진 의지를 다지기 위해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은 미래 시정을 선도하는 핵심연구기관을 경영 비전으로 삼고, ESG 경영 3대 추진전략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친환경 혁신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신뢰 확산 ▲열린 소통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실현과 함께 12개 추진과제를 내세웠다.

모든 임직원과 정책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이 ESG 경영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향후 세부 이행과제 발굴을 공론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행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용식 원장은 “코로나19, 기후위기, 사회 양극화 등 경영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인천연구원의 특성이 반영된 ESG 경영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기업의 이미지와 투자 유치에 중요한 평가지표로 작용하면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윤리적이고 투명한 ESG 경영 활동이 기업에 요구된다.

/변성원 수습기자 bsw90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