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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이하 '토르 4')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 4'는 주말 사흘(8∼10일) 동안 관객 118만4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9.9%)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꿰찼다.

앞서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던 '탑건: 매버릭'('탑건 2')은 2위로 내려갔다.

'탑건 2'는 주말 동안 80만4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2.7%)을 모아 누적 관객수 465만 명을 넘어 500만 관객을 향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3위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주말 동안 관객 20만4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8.5%)을 모아 누적 관객수 88만5천 명을 기록했다.

4위에 오른 '범죄도시 2'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1258만8천여 명으로 역대 흥행 순위 13위에 올랐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