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정부아트캠프서 공연
색소폰 신현필·피아노 고희안
'디어 슈베르트' 무대 선보여

의정부문화재단이 8일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피아니스트 고희안이 펼치는 환상의 공연 '디어 슈베르트(Dear Schubert)'를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선보인다.

'디어 슈베르트'는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음악을 완성한 가곡의 왕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고유의 낭만적인 정서에 재즈의 분방함을 담아 재즈와 클래식이라는 장르의 구분 없이 양질의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 특유의 우아하고 서정적인 선율을 때로는 감각적으로, 때로는 역동적인 그루브를 음악에 담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버클리 음대 동문인 피아니스트 고희안과 색소포니스트 신현필은 2018년부터 클래식 명곡들을 재즈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년 전 발표한 첫 번째 앨범 '디어 쇼팽'은 그해 한국 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대표곡인 '송어'를 비롯해 '겨울 나그네', '마왕', '백조의 노래', '아베마리아' 등의 명곡과 명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 문의와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할 수 있다.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의정부문화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추진한다.

/김은섭·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