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창조·소통이 핵심가치
“진정성 토대로 정당간 협치”

1호 공약 '제물포 르네상스'등
지역발전 방향 새비전 강조
▲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시정보고를 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9대 인천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비롯한 전반기 구성 절차를 끝냈다. 첫 시정 보고를 앞둔 유정복 인천시장은 여야 정당 간 협치를 강조하며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유 시장은 5일 열린 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 인천의 꿈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라면 여야를 초월해 언제든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성을 토대로 새로운 소통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 함께하는 소통을 실천하며 새롭고 참신한 대안을 이루는 동시에, 전면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직접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는 창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민선8기 핵심 가치로 균형·창조·소통 등 3가지를 꼽기도 했다.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함께 '뉴홍콩시티' 구현 등을 통한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날 시의회는 민선8기 첫 시정 보고를 앞두고 전반기 특별위원회 구성도 모두 마무리했다. 각각 예산결산·윤리 특별위원회에 소속된 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1기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예결특위에는 김대영(민·비례)·문세종(민·계양구4)·박용철(국·강화군)·박창호(국·비례)·박판순(국·비례)·신성영(국·중구2)·신영희(국·옹진군)·유승분(국·연수구3)·이강구(국·연수구5)·임지훈(민·부평구5)·임춘원(국·남동구1)·장성숙(민·비례)·조성환(민·계양구1) 의원 등 모두 13명이 포함됐다.

윤리특위엔 김명주(민·서구6)·김용희(국·연수구2)·김종배(국·미추홀구4)·석정규(민·계양구3)·이명규(국·부평구1)·이봉락(국·미추홀구3)·이선옥(국·남동구2)·이순학(민·서구5)·이용창(국·서구2) 의원 등 7명이 소속됐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