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시민성장 지원 앞서
어떤 사람 키울 것인지 방향성 논의
▲ 2022년 수원은학교 포럼 '우리는 서로에게 학교가 될 수 있을까-지역 현장을 키우는 지속가능한 방법'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2∼6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2년 수원은학교 포럼 '우리는 서로에게 학교가 될 수 있을까-지역 현장을 키우는 지속가능한 방법'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주체를 발굴·육성하고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수원은학교 프로젝트에 앞서 수원이 어떤 사람을 키우고 성장시킬 것인지 방향성을 논의한다.

포럼은 백현주 수원은학교 총괄기획자가 진행하고, 이선옥 수원문화도시센터장이 좌장을 맡는다. 여기에 김정이 비커밍콜렉티브 대표가 '양성과정을 지역에 남기는 방법-도봉×비커밍 문화기획학교'를 주제로 첫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 굴개 청년협동조합 뒷북 대표와 강승진 춘천문화도시센터장이 각각 ▲현장 스스로를 키우는 힘-청년협동조합 뒷북의 문화기획찍어먹기 ▲어떻게 현장의 동행자가 될 것인가-춘천 문화도시센터의 조직문화 분투기 등을 발제한다. 또 유구리 최실장 최선영 대표가 ▲한창 바쁠 때 느리게 나눈 대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역문화예술통합워크숍 '비의사결정자들의 결정' 발제를 끝으로 임재춘 스튜디오104 대표 등 모두가 참여하는 이슈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참가신청은 문화도시수원 홈페이지(https://bit.ly/39V91by) 가입 후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한다. 대상은 지역 문화예술 현장과 사람 성장에 관심 있는 시민이나 지역에서 인재양성과정을 기획·운영해 본 관계자와 전문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시민문화팀은 “문화인재양성과정 '수원은학교'는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시민을 발견하고 이들을 육성하고 성장 지원하는 문화도시수원의 가장 기본이 되는 사업”이라며 “문화도시수원은 학교가 될 수 있을지, 학교가 된 수원은 어떤 사람을 키워야 하며 누가 그 사람이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