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지역 내 26개교 초·중학생 5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문화나들이’를 다산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간 협업을 통해 마련된 학교 연계형 ‘찾아가는 문화나들이’는 지역 내 학생들에게 생애주기 맞춤별 양질의 공연에 기반을 둔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찾아가는 문화나들이’를 통해 지난 4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리듬체조, 기계체조, 비보잉 등이 접목된 역동적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인 ‘플라잉’을 선보였으며, 6월에는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소설 ‘빨강머리 앤’을 극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앤ANNE’을 공연했다.
또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명작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바탕으로 한 관객 참여형 뮤지컬 ‘생각나라 과자집’을 공연하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풍성한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공연을 볼 수 있는 소풍 같은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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