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산단 가스제조업체에 있던 차량 적재함에 불이 나 4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당시 현장에 있던 수소가스통 모습. /사진제공=공단소방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한 가스제조 공장에 있던 차량 적재함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2분쯤 남동산단 A가스업체에 있던 가스통에서 화재가 났다는 공장 관계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10분 뒤인 오전 8시쯤 불길을 잡았지만 현장에 있던 40대 남성이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서울에 있는 화상 치료 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이번 화재로 가스통을 싣고 있던 화물차가 불에 타 소방 추산 약 120만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물차에 실려 있던 수소가스통에서 정전기가 일어나며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