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주간 프로그램 풍성

도어린이박물관 ‘목수장이 엘리’ 공연
북부어린이박물관 ‘딸기에게~’ 생태 교육
도박물관 ‘경기도 항일운동인명록’ 증정 행사
백남준아트센터 ‘아방가르드’ 전시·해설
도미술관 ‘2022 동시대미술의 현장’ 기획전
실학박물관 ‘슬기로운 박물관 탐구생활’
경기상상캠퍼스 단체 ‘그루그루팜’ 팝업전
▲ 경기도박물관  '태극기 그리기 체험' 행사 모습./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경기도박물관 '태극기 그리기 체험' 행사 모습./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주말전  '딸기에게 무슨 일이?'/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주말전 '딸기에게 무슨 일이?'/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과 소속 문화기관이 6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이달 문화의 날은 29일이며, 문화주간은 마지막 주인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다.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7월3일 어린이예술제 첫 번째 행사인 ‘목수장이 엘리’를 공연한다. ‘목수장이 엘리’는 우리 모두가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마음 따뜻한 가족뮤지컬로, 코로나19로 인한 긴 공백 끝에 관람객들과 오프라인에 만나는 첫 대면 공연이다.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내년 4월까지 온라인 확장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선보이는 '웃는 내 얼굴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웃음-빛'과 관련된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진행한다.

주말에는 5세 이상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초등교과과정 연계 꿀벌 관련 생태교육프로그램 '딸기에게 무슨 일이?'도 진행한다.

▲ 경기도박물관 특별전 '항일과 친일, 백 년 전 그들의 선택' 마지막 주 수요일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경기도 항일운동 인명록' 책자 표지./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경기도박물관 특별전 '항일과 친일, 백 년 전 그들의 선택' 마지막 주 수요일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경기도 항일운동 인명록' 책자 표지./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특별전 '항일과 친일, 백 년 전 그들의 선택'(4월27일∼9월12일) 전시와 연계해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전시를 관람하는 방문객에게 '경기도 항일운동 인명록'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경기도 항일운동 인명록은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해 온 경기도 내 항일운동 연구조사의 결과물로, 경기도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인물들의 발자취를 담은 책이다.

또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독립운동 태극기 그리기와 태극기를 활용한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자율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90주년 특별전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 작품 '칭기즈 칸의 복권'/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90주년 특별전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 작품 '칭기즈 칸의 복권'/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 90주년 특별전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3월3일∼9월18일) 전시 해설을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한다.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29일부터 10월30일까지 3, 4전시실에서 기획전 '2022 동시대미술의 현장-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연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욕망 추구의 방식을 살펴보는 기획전으로,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한 1980년대 중반 이후 출생의 국내외 작가 8인의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기획전 '인류세-기후변화의 시대'(5월4일∼9월12일)이 진행 중인 가운데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교육프로그램 '슬기로운 박물관 탐구생활'을 진행한다.

매조도와 탁본, 해시계 팔찌, 천체 관측 기구 혼개통헌의, 별자리판 등 실학박물관의 소장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학박물관에서 발간한 도서를 증정하는 '문화가 있는 날, 책으로 여는 미래' 행사도 진행한다.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 중인 캠퍼스 문화예술 입주단체(그루버)의 상품과 다양한 활동을 볼 수 있는 디자인1978 팝업전시 '그루그루팜'(5월20일∼9월18일)은 7월2일부터 전시 내용이 교체돼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사진책, 패브릭 아트북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양손학교' 등 생애주기별로 기획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에 도내 지정된 문화시설에서 공연, 전시, 체험, 캠핑 등 문화생활을 즐기면 이용료의 일정액을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결제 영수증 금액을 기준으로 이용료에 따라 최대 1만5000원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문화시설이 있는 시·군의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