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위원장 “제물포르네상스 이행 방안 조만간 발표”
유정복(왼쪽 두번째부터) 인천시장 당선인과 정유섭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G타워에서 열린 민선 8기 인천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유정복(왼쪽 두번째부터) 인천시장 당선인과 정유섭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G타워에서 열린 민선 8기 인천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현판을 제막했다./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다음 주 27일 예정된 인천시 종합보고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인수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유섭 인수위원장은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해단식이 열리는 오는 29일 이전까지는 민선8기 정책 방향을 정리한 인수위 보고서 작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를 비롯해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 중인 공약 과제 이행 방안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26일쯤 유정복 시장 당선인 보고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달 인수위 일정을 마무리한 이후엔 다음 달쯤 그동안 인수 업무를 총망라하는 백서도 내놓는다”고 덧붙였다.

민선8기 인수위는 지난 9일 연수구 송도 G타워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4개 분과에 속한 위원 20명을 비롯해 주요 공약·분야에 해당하는 5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인수 업무를 이어오는 중이다.

여기서 정 위원장은 유 시장 당선인의 1호 공약 과제인 '제물포르네상스' TF 단장을 맡고 있다. 이는 인천 중구에 위치한 내항 1·8부두를 비롯해 항만 기능이 약화된 내항 일원을 재개발하는 해양수산부 사업을 말한다. 현재 인천항만공사(IPA)가 사업자로 참여하며 추진 중인 '1·8부두 시민 개방'을 시작으로, 유 당선인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투자 유치에 주력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내항 부지를 시유지로 확보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