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선부2동과 함께 법무법인 YK와 다문화가족 법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형록 법무법인 YK 안산지사장, 황세하 원곡동장, 고재준 선부2동장을 비롯해 각 동 주민대표로 강희덕 원곡동 주민자치 회장, 안병도 선부2동 주민자치 회장이 참석했다.

원곡동과 선부2동은 안산시에서도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가 밀집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지역 실정에 밝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가 나서서 법무법인과 업무제휴를 함으로써, 한국어가 서툴러 믿고 찾을 마땅한 상담창구를 찾지 못한 외국인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법률자문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양측은 구체적인 법률지원 방안을 논의해 대주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황세하 원곡동장과 고재준 선부2동장은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선뜻 나서준 법무법인 YK에 감사드린다”며 “외국인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록 YK 안산지사장은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