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성도들 보금자리될 듯
성남·화성 등 40곳서 헌당식 예정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 곳곳에 새 성전을 마련하는 가운데 인천 영종도에도 자리를 잡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최근 인천 영종도 교회(사진) 헌당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건물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 연면적 2288.77㎡다. 동북아 허브이자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 중에서도 공항이 있는 영종에 교회가 생기면서 세계 성도의 보금자리 역할도 할 전망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영종도 교회에 방문단을 위한 게스트룸을 마련한 바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2001년부터 운영 중인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1500명 국제 성도가 한국을 찾았다.

이 밖에도 세종과 대전, 김포 등이 헌당식을 가졌고 성남 모란, 화성 남양읍, 서울 종로구와 은평구 등 국내 40여곳에서 헌당식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UNCCD 창원이니셔티브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며 유엔과 한국의 산림청이 공동 주최한 전 세계 비대면 합창대회 최고상이다. 5월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린 제15차 당사국총회에서 수상작을 발표했고, 17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된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했다.

ASEZ는 지정곡인 '대지의 선물'과 자유곡 '숲속으로'를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UNCCD 주제곡이기도 한 '대지의 선물'을 편곡해 우리 삶의 근원이자 근간인 대지의 소중함을 노래했고, 자작곡 '숲속으로'를 통해서는 사라져가는 숲을 보존하고 회복해서 인류의 생명과 행복, 미래를 후세에도 물려줘야 한다고 일깨웠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