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공항 융합정책포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과 간담회
“미래 먹거리 지속 성장 상설화를”
▲ 한인석 유타대아시아캠퍼스 설립총장 등 관계자들은 16일 유정복 시장 당선인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의 바이오산업의 지속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왼쪽부터) 송해룡 고대구로병원교수, 이언 가천대길병원교수, 박옥남 메디헬프라인 대표이사, 김해선 태아에스아이파트너스회장, 유 당선인, 한 설립총장, 박순희  바이오웨이브 w 대표, 노형민 인하공업전문대학 조교수./사진제공=태아에스아이파트너스
▲ 한인석 유타대아시아캠퍼스 설립총장 등 관계자들은 16일 유정복 시장 당선인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의 바이오산업의 지속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왼쪽부터) 송해룡 고대구로병원교수, 이언 가천대길병원교수, 박옥남 메디헬프라인 대표이사, 김해선 태아에스아이파트너스회장, 유 당선인, 한 설립총장, 박순희 바이오웨이브 w 대표, 노형민 인하공업전문대학 조교수./사진제공=태아에스아이파트너스

인천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바이오 포럼'을 상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인석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설립 총장 등 바이오의료공항 융합정책포럼 관계자들은 최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지(G)타워에 설치된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유정복 시장 당선인과 바이오 관련한 전반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 총장은 “바이오메디컬헬스분야 국제포럼을 시장직속기구로 설립해야 한다”며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허브로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유 당선인은 “뉴홍콩시티의 개념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이탈하는 외국계 기업이나 자금을 인천으로 유치해 금융, 바이오, IT 등 분야에서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시키는 것”이라며 “뉴홍콩시티는 영종·강화도와 청라경제자유구역 등에 조성돼 지금의 경제자유구역의 개념을 뛰어넘는 아시아의 허브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해선 태아에스아이파트너스 대표는 “인천시에서 약 5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메디컬 펀드를 조성하고 해외 매칭펀드를 통해 해외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경쟁력있는 프로젝트를 발굴, 동남아는 물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송해룡 고대구로병원 교수는 서울에서 디지털 헬스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안했고, 이언 가천대 길병원 교수와 박옥남 메디헬프라인대표는 송도의 메타버스헬스시티 구축사업 구상을, 박순희 바이오웨이브W 대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백신분야 자문을 바탕으로 송도의 백신허브를 넘는 바이오허브 조성사업 청사진을 내놨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