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가 6월20~30일 11일간 진행하는 치매 극복 걷기 챌린지 홍보포스터./사진 제공=하남시

하남시가 오는 20일부터 치매 극복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걷기 챌린지인 ‘팔만대장정’을 실시한다.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걷기 챌린지는 하남시민이면 누구나 모바일 걷기 앱(APP) ‘워크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걷기 챌린지 참여자 중 기간 내에 목표 걸음 수(누계 8만보)를 달성하는 500명에게는 ‘하남이’가 그려진 텀블러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또 91번, 108번째 달성자에게는 추가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걷기 챌린지는 ‘걷기운동을 통해 치매의 침입을 막는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매가 평상시 꾸준한 운동과 인지 활동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한다.

실제로 걷기운동 연구가들은 걷기운동이 인지기능에까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걷기운동이 뇌 대사 활성화와 뇌 혈류 및 신경전달 물질 분비를 증가시켜 인지기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치매 극복 걷기 챌린지에 노년층뿐만 아니라 하남시 전 연령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