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2022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매년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선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8회째다.

시는 에너지 불균형 해소와 고효율 LED 설치, 탄소 중립 실천 전담팀 운영을 통한 청정에너지 자급도시를 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정부가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따라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에 앞장섰다.

여기에 더해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전담팀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온 힘을 쏟았다.

실제 시는 567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 1791㎾를 보급했다. 시 청사에는 고효율 LED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도 적극 나섰다.

이와 함께 한국에너지재단을 통해 단열·창호·바닥 배관 공사 등 난방시공 지원과 노후보일러 교체지원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보호를 위해선 탄소 중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살기 좋은 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