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과·3특위·농어업혁신 TF 구성
국힘 추천 인사 2명 포함 20명 참여
“도민 위한 청사진 만들 것으로 믿어”
경기도의 4년 밑그림을 그릴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했다.
인수위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가 공동인수위원장을,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인수위는 기획재정분과, 정책조정분과, 경제분과, 주택·교통분과, 사회복지분과, 자치행정분과 등 6개 분과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대와협치, 중기-스타트업 등 3개 특위, 미래농어업 혁신 TF 등으로 구성됐다. 김 당선인의 제안으로 이뤄진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추천 인사 2명을 포함한 전체 20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반호영 공동위원장이 중기-스타트업 특위 위원을, 김용진 부위원장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위원을 겸임하기로 했다. 윤덕룡 KDI 연구위원은 정책조정 분과와 연대와협치 특위 위원을 함께 맡는다.
최은순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이영주 서울대 인권상담소장, 문우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장, 이자형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당선인,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손경식 전 의정부시 부시장, 이우진 벤처창업대학원 교수 등도 인수위원으로 참여한다.
상임고문단엔 정성호 총괄상임선대위원장·안민석·조정식 상임선대위원장·박정 총괄선대본부장 등 선대위 현역 의원들을 위촉됐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원의 면면을 보면 일 위주, 전문성 위주로 꾸렸다”며 “인수위가 실용적으로, 정파를 뛰어넘는 도민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염 공동위원장은 “당선인께서 실사구시 정신으로 혁신적 포용 국가를 도정에 구현하는데 최적화된 로드맵, 정책 방향 기초를 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 공동위원장은 “당선인께서 말씀하신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드는 이 뜻이 이뤄질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드림을 만들 수 있는 미래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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