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반호영 공동위원장 체제
6분과·3특위·농어업혁신 TF 구성
국힘 추천 인사 2명 포함 20명 참여
“도민 위한 청사진 만들 것으로 믿어”
▲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이 열린 9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김동연 당선인과 인수위 공동위원장, 상임고문 등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성호 상임고문, 김 당선인, 염태영 공동위원장, 반호영 공동위원장.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경기도의 4년 밑그림을 그릴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했다.

인수위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가 공동인수위원장을,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인수위는 기획재정분과, 정책조정분과, 경제분과, 주택·교통분과, 사회복지분과, 자치행정분과 등 6개 분과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대와협치, 중기-스타트업 등 3개 특위, 미래농어업 혁신 TF 등으로 구성됐다. 김 당선인의 제안으로 이뤄진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추천 인사 2명을 포함한 전체 20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반호영 공동위원장이 중기-스타트업 특위 위원을, 김용진 부위원장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위원을 겸임하기로 했다. 윤덕룡 KDI 연구위원은 정책조정 분과와 연대와협치 특위 위원을 함께 맡는다.

최은순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이영주 서울대 인권상담소장, 문우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장, 이자형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당선인,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손경식 전 의정부시 부시장, 이우진 벤처창업대학원 교수 등도 인수위원으로 참여한다.

상임고문단엔 정성호 총괄상임선대위원장·안민석·조정식 상임선대위원장·박정 총괄선대본부장 등 선대위 현역 의원들을 위촉됐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원의 면면을 보면 일 위주, 전문성 위주로 꾸렸다”며 “인수위가 실용적으로, 정파를 뛰어넘는 도민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염 공동위원장은 “당선인께서 실사구시 정신으로 혁신적 포용 국가를 도정에 구현하는데 최적화된 로드맵, 정책 방향 기초를 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 공동위원장은 “당선인께서 말씀하신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드는 이 뜻이 이뤄질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드림을 만들 수 있는 미래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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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경기도정 핵심 키워드는 협치·소통·혁신” '협치', '소통', '혁신'.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내놓은 민선 8기 경기도정의 핵심 키워드이다.김 당선인은 9일 인수위 당선인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모두 도민이 먹고사는 민생 문제 해결로 귀결된다"며 "이를 위해 도정에 이들 3가지 가치를 적극 적용하겠다"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당파, 진영 논리, 이념을 떠나서 도민의 삶 문제를 해결하고 풍요롭게 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다른 정당 후보가 내놓은 공약이라도 바람직하다는 판단이 들면 함께 공유하고 협력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