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경기도내 1천5백25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60만원씩, 모두 9억1천5백만원의 주택수리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정부지원 기준 60만원 수준으로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재해구호기금에서 우선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4, 5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피해를 입은 부천시 15가구 22세대, 광주 9가구 17세대, 광명 2가구 2세대, 고양 19가구 19세대 등 모두 45가구 60세대에 대해 주택수리비를 우선 지원한다.
 도는 또 나머지 1천1백77가구 1천4백65세대에 대해서도 재해구호기금 지원부서와 협의해 피해조사를 완료한 뒤 10일 안으로 주택수리비를 모두 지원키로 했다.
 또한 8일 현재까지 발생한 1천6백76t의 쓰레기에 대해 자체 매립시설이나 소각시설이 있는 시·군에 대해서는 자체 처리토록 하고, 소각·매립시설이 없는 시·군에 대해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 들어가는 반입비를 국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에 수용돼 있는 이재민에게 세대당 생필품 및 취사도구·쌀 등을 지원하고 1인당 1일 2천4백81원씩, 모두 1천7백82만6천원의 응급 생계구호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변승희기자> captai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