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최근 6경기 무승(4무 2패)의 부진에 빠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21)가 안방에서 최하위 성남FC(승점 9)를 불러들여 반등에 도전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결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 조국 몬테네그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무고사가 한국을 떠나기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과연 무고사가 최근 부진에 빠진 인천에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는 결승골을 선물하고 떠날 지 주목된다.

올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렸고, 현재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무고사가 득점한 경기에서 인천은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최근 주춤하고 있는 인천이 반등하려면 이번 대결에서 승리가 절실한만큼, 무고사의 발과 머리에 인천 팬들의 기대가 쏠려있다.

무고사는 올 시즌 6라운드 성남FC와 펼친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넣어 인천의 1대 0 승리를 견인했었다.

다만 성남이 최근 두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라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

성남은 13라운드 수원FC와 2대 2 무승부를 기록하며 5연패를 끊은 이후 14라운드에선 FC서울을 1대 0으로 꺾고 시즌 2승을 거뒀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