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최근 1공구 준공승인
2공구 추가 12월 완공 예정
금속가공 제조 중심지 기대
▲ 안산 팔곡 일반산업단지 공사 전(왼쪽), 후(오른쪽) 모습. /사진제공=안산 도시공사
▲ 안산 팔곡 일반산업단지 공사 전(왼쪽), 후(오른쪽) 모습. /사진제공=안산 도시공사

안산 팔곡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3일 안산 도시공사에 따르면 상록구 팔곡이동 609 일원에 추진 중인 팔곡 일반산업단지 유상공급시설용지(1공구)가 최근 안산시로부터 준공승인 됐다.

팔곡 일반산업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매송나들목)와 수인산업도로 등이 인접한 최적의 접근성을 갖춘 지역으로 그동안 산업용지, 지원시설, 기반시설 부족으로 입주기업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안산시는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2008년 안산 도시기본계획을 승인한 후 697억원을 투입했으며 2015년 공사가 설계단계부터 보상, 분양, 시공, 준공까지 도맡아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준공승인을 받은 산업단지 1공구는 총면적 14만1964㎡ 중 7만167㎡다. 준공승인을 위해 공사는 도로, 상·하수도, 전기, 도시가스, 통신 등 기반시설과 산업시설용지(28개), 지원시설용지(4개), 주차장 용지(1개)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공사를 마쳤다.

아울러 산업단지 분양을 받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제외) 9곳,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8곳,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10곳, 폐수 및 분뇨처리업 1곳, 가게 및 식당 등 지원시설 4곳, 주차장 1곳의 입주기업들이 공장신축공사와 함께 입주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1공구 소유권 이전과 근린 및 소공원 등 2공구 추가조성을 거쳐 오는 12월 팔곡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최종 완공할 예정이다.

팔곡 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완공되면 안산시 도금산업의 중심인 반월 도금 일반산업단지와 함께 금속가공 제조산업시설 응집지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영삼 공사 사장은 “팔곡 일반산업단지는 안산 도시공사에서 조성한 최초의 산업단지”라며 “이번 산업단지 준공을 통해 얻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신길 일반산업단지, 장상 및 신길 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안산지역 경제발전과 시민의 편리한 생활여건 개선 등을 위해 지속해서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