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을 두고 경합하는 인천과 포항 선수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인천은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0대 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인천은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도 건지지 못하며 승점 21(5승 6무 3패)을 유지했다.

이날 인천은 전반 14분 상대 정재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인천 김동민이 공을 걷어내려다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정재희가 재빠르게 달려들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2분 뒤 정재희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상대 정재희는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하다 인천 수비를 제치고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2연패를 끊어낸 포항은 승점 22(6승 4무 4패)를 쌓으며 인천을 추월했다.

한편, 최하위 성남FC는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 무려 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성남은 전반 22분 터진 구본철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정규리그 6경기 무승(1무 5패)에서 탈출한 성남은 시즌 두 번째 승리와 함께 승점 9(2승 3무 9패)를 쌓았다.

홈 4경기 무패(3승 1무)를 마감하며 2연패에 빠진 서울은 승점 17(4승 5무 5패)을 유지했다.

아울러 울산현대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오나르도와 윤일록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했다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울산은 단독 선두(승점 33/10승 3무 1패)를 질주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